칠갑산 ~~~~
급할것 없이 온천에 다 같이 다녀온후 느긋하게 아침 밥을 먹고 분 단장을 끝낸 후~
떠나기 전에 서천의 십경에 속한다는 마량리 동백 나무 숲을 찾았보기로 했습니다
서천 마량리는 우리나라 동백꽃이 필수 있는 곳의 젤 북쪽이라고 합니다만
그곳엔 서천 화력 발전소가 있고, 또 도로도 공사 중이었다
제대로 정보 없이 찾은 그곳은 동백꽃이 봄에 핀다고 하며,
꽃을 볼수도 없는데 들어갈려면 또 입장료도 있어 그냥 미련 없이 돌아가기로 했다 ~~~~
다음 코스로 ~~`칠갑산을 가자
집으로 가는 길에 우리에겐 노래로는 너무 익숙하지만 그레이스 외엔 가 보지 못한
칠갑산을 잠시 들렀다 가자고~~~~
서천에서 보령을 지나 칠갑산이 있는 청양으로 가게 된다
춘장대에서 대천까지는 고속 도로를 ~~`거기서 부터는 국도를 지나갔다
코메디언 남희석씨의 고향이라고 먼저 생각나는 보령시는 구획정리가 잘된
제법 큰 도시임을 이번 지나가는 길에 알게 되었고
거기서 부터 청양은 금방이다 ~~`
어디를 가도 느끼지만 ~~정말 우리나라는 전국 구석구석 어디라도 참말로
도로가 잘 나 있고 ``또 끊임없이 공사 중임을 보게 된다
칠갑산은 해발 561미터의 차령산맥에 속한 산이며
충남 청양군 대치면, 정산면, 장평면에 걸쳐 있는데, 예전에는 오지중의 오지 였다고 한다
칠갑산이 창양군을 산서와 산동을 구분하는 지형적 장애 였다고 한다
이 두 곳을 연결해 주는 한티재라는 이곳에는 터널이 생겼고
대치 터널이라는 1983년에 완공 되어 교통이 원활해 졌다고 한다
지금 우리가 갈때도 보수 중이었는데 소금 장수의 호랑이에 얽힌 전설도 있단다
칠갑산은 충남의 알프스라며 여러 계곡과 울창한 숲으로 아름다운 경승을 이루고 있다
고려때 지은 장곡사라는 고찰이 있고, 둘러볼 만한 곳 많고
여러 특산물이 있다고 하나 도립 공원이라기엔 주변이 수수했다
청양의 특산물은 고추와 구기자라고 하며 곳곳에 모형물이 있다
천장호 출렁 다리 2007년 11월 공사 시작
2009년 7월 완광공 ~~고추와 구기자 모형이 빨간색으로 높이 세워져 있다
세워진지 꽤 오래되었도 우리는 통 몰랐고 , 천장호는 계곡을 지형대로 높낮이가 있고
한 바퀴 빙 둘러 볼 길이가 꽤 된다 ~~우리는 출렁 다리를 건너 구기자 통 모형까지만 걷다가 왔다
이 천장호의 출렁다리 길이가 만만 찮다 ~~총 길이 207미터이며 폭은 1.5미터니 한사람씩 걸어야 한다
국내 최고의 길이며 동양에서는 일본의 오타이현의 고공 현수교 다음 두번째 라고 한다
산 모롱이 돌고 돌아 걷다보면 구기자 모형이 보이고 , 자녀를 원하는 잉태바위도 있고
한티재 호랑이 전설이 있어 호랑이 모형,용의 모형등 지루하지 않게 있고
길을 걷기에도 완만하여 아이들도, 노인들도 걸을 만 하다
강을 막은 듯한 댐도 보이고, 지형에 따라 오르막길도 있어 어느 한가로운 날
한 나절 천천히 걷고 싶은 곳입니다
다리 중간에 아래가 내려다 보게 철제 구멍이 보이는데 ~~
태항산에서 단련된 눈에는 내려다 봐도,전혀 무섭지 않드라
구기자 통 모형
청양군 정산면 ~`천장호수가 속한 이 곳에 5일장 전통 장이 열린다는 현수막을 보았답니다
5, 10. 15 닷새마다 열리는데 날짜를 보니 20일 바로 장날에 속한 날이라서
장터를 향해 갑니다
작은 시골 면~~인데도 장터거리가 제법 큽니다
농사 지을 씨앗과 모종을 파는 종묘상들의 상점들이 많고
오후 세시가 훨씬 지난 늦은 시간이라 장은 파장에 가깝나 봅니다
겨울 나들이 날씨가 훅합니다
바람도 차지 않고 춥지 않아 사람 없는 칠갑산 주차장 야회 식탁에서
따끈한 차와 찐 옥수수로, 또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쪼개 먹은 사과로
속은 든든해도 <사과를 잘 쪼갤려면 연애박사가 잘 나뉜다고 ~~맞는지여 >
장터거리에서 국화빵과, 모시개떡을 사서 쉬지않고 또 주전부리를 했답니다
장날 장터에서 특산물 구기자를 한근씩 이사람, 저사람 샀고
두고 보관해서 먹어도 될 좋은 대파를 한 다발 사는 이도 있고 ~`
그렇게 무사히 잘 도착했으며
꽃게를 가족에게 먹일 생각에 희희낙락하며 집으로 돌아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