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섬 여행
하루를 더 묵었다 가니, 온전한 하루를 여행지에서 보낼 수 있게 됩니다
한 사람당 삼천원씩밖에 하지 않는데 너무 훌륭한 식사를 우리는 이곳에서 몇번이나 했다,
이쁘게 분단장을 하고 오늘의 일정을 위해 나섰습니다
아홉시에 어제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장사도 섬에 가기 위해 차를 출발 했답니다
리조트에서 숙박객에게 배 삯 할인권을 미리 받아 두었고, 배를 탈려면
반드시 신분증이 필요 하는데 저와, 그레이스는 준비를 해 왔고
숙이 언니는 폰에 여권 사진이 저장 되어 있고, 루치아님은 카톡으로 집에서
신랑이 여권 사진을 찍어 보내오니, 참 편리 하네요
우리가 묵었던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가배항에서는 장사도를 갈 수 있답니다
배 떠날 시간보다 조금 일러 , 우리는 아침 해안선을 즐겁게 잠시 걷다가 오니
오늘도 배 탈 손님들이 많습니다
외국에 패키지 여행처럼 짜여진 일정이 아니라
이곳 한국에서는 우리가 알아서 즐기며 보내는데, 가끔 시행착오를 해도 재미집니다
그러이 이 때 , 자동차도 별로 다니지 않는 이 맘때 거제 해안을
산책삼아 천천히 걸어 볼수도 있었으니까요
이곳에서 장사도로 가는 배는 하루에 세번이 있는데 섬에 또 입장료가 있어
배 삯을 할인 받아도 한 사람당 이만 이천원이나 됩니다
결코 작은 돈이 아니지만 , 우리는 지금의 시국에 열을 받고,정신적인 폭행을 받은듯
그러니 위로가 필요하다고 갑시다라고 쉽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항상 여행을 떠날 때 회비를 걷습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을 기사 양반으로 모시며 회비를 30% 할인해 줍니다
그런데 루치아 언니 차를 타게 되었으니 차주를 20%, 기사 양반을 20% 할인해서 회비를 걷고
모자라면 나중에 더 걷습니다
알뜰 살뜰 쪼개쓰며 여행하는데 , 할인 받는 분들은 항상 커피나, 간식꺼리를 쏘게 됩니다
그 남은 비용을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뒷풀이 라는 이름으로 점심 식사를 하게 되지요
이런것들은 다른 분들도 모두 비슷하지 않나요 ㅎ
배 타러 가는 길 ~~`
뱃길 따라 가는 길에 굴 양식장이 보입니다
가배항서 장사도까지는 왕복 50분 정도 ~~~`저기 앞에 훤하게 보입니다
바다는 잔잔하고, 일기예보와는 달리 바람은 차지 않습니다
장사도에 도착 했네요
오늘은 의상이 두 여사분께서 바꿔 입게 되었답니다
한분은 조금 옷이 컸는데 , 다른 분은 딱 맞고, 그 분의 붉은 옷은 또 숙이님이랑 어울립니다
내옷도 숙이 언니 스카프랑 어울린다고 하여 둘르고 나오게 되었답니다
장사도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에 소속해 있는 유인도로서 통영보다 거제에 가까운 섬이다
원래는 누에를 닮아서 누에섬이라 하였는데, 일제때 섬이 길게 누워 있는 뱀 모양이라
장사도로 행정상 등록 했다고 한다
동백나무, 구실 잣밤나무, 후박나무 등 난대림 군락, 야행화로 뒤덮여 있여 사시사철
푸른 숲을 본다고 한다
예전에 이곳은 인구가 80명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농사 지을 곳도 없다
지금은 이 섬을 관광 휴양지로 잘 개발 되어 있고 , 이곳에 오니 참 좋구나 싶다
이제는 폐교된 학교는 분재와 , 꽃나무로 채워져 있다
그때 어린 아동들의 말타기 놀이가 청동으로 만들어져 ~우리도 잠시 동심에 젖어 들었다
구실 잣밤나무라는데 ~~그 크기 수령은 어떨지 ~~참말로 크기도 크다
말타기 놀이에서 내려오다 숙이씨 다리가 부딪쳐 멍이 들어 아프다고 한다
섬을 다 둘러 볼수 있는 시간을 두 시간도 주지 않았고
그 섬을 둘러보며 걸을 수 있게 ,. 필수 관람을 곳곳에 지도로 표시해 났다
제법 빠르게 걷고 , 사진 찍고 둘러 봐야 하니 시간이 모자란다
하루에 딱 세번 배가 오고 , 그 온 사람을 다 태우고 나가야 하니 빠듯하다
배를 내린 곳이 , 하선 또 타야 할곳이 승선이,다른데 관광 코스로 돌면 된다
날씨는 정말 좋구나
춥지도 않고, 걷다 보니 더워 자켓을 벗을 수 밖에 없다
어디 외국인가 싶었던 청동 상들
공연 객석
무명 가수들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무명이라고 불릴지 모르나 노래 실력은 정말 좋더라 ~~
동백꽃이 피고 질때 이 길은 이렇게도 아름다울것이다
광고 안내 사진을 촬영
남쪽나라 섬은 아열대에 가깝나 ~~용설난들이 많다
악동은 오줌을 갈기고,
계집아이는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고 있다
섬에는 이렇게 정감어린 조각상들이 많기도 하다
마을 사람들이 일하다 잠시 쉬는가 보다
섬집아기네 집 앞입니다
할매,할배는 장에 가시고 , 엄마는 섬 그늘에 굴 따러 갔나 봅니다
초등때 배운 동요가 나와 ``함께 흥얼 거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예배당인가 보다 ~~
두사람이 앉아 기도하면 좁을 듯 보인다 -이곳은 관광상품의 교회인가 보다
들어가 앉아 볼 시간도 주어지지 않는다
캐나다 나이아 가라에 있다는 작은 교회를 , 오래전엔 그 쪽으로 일정이 없었고
지난 봄엔 관광객들로 인해 그 작은 교회가 없어졌다나~~~
이 사람, 저 사람 수시로 찍사가 되는데 웃어라 웃어라 웃는 얼굴이 이쁘다
이번의 웃음 씨앗은 조우 쪼가리입니다
서울 사돈과, 경상도 사돈의 끝말 잇기 놀이 입니다~`타조~~조우쪼가리 ㅎㅎ
계란 ~~란닝구 등으로
열시 반 배를 타고 , 들어가니 열한시가 다 되었습니다
열두시 오십분까지 돌아 갈 배를 타러 꼭 모이라고 했으니~~~
별로 크지 않는 섬이래도 얼른 얼른 둘러 봐야 했고 ~`다시 아침에 떠났던 가배 항으로 왔습니다
이 배가 한시 반 배에 출발 하는 배가 되어 섬을 다시 가게 되나 봅니다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ㅡ 거제의 유명한 간장 게장을 먹기 위해
이제 장승포로 갑니다 ~~굽이굽이 해안 도로도 정말로 아름답고
섬이라고 부르는 거제도는 섬 이쪽 저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다리들이 있어 섬이
아닌지 오래 됩니다
통영은 거제대교, 신 거제대교, 부산쪽으로는 가거대교``어느 쪽 방향이든지
경관은 참말로 뛰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