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여행 /미국, 캐나다,호주

마무리 여행기 ~~보스턴

천사하야니 2016. 6. 2. 23:17

메사추세츠 주의 보스턴은 미동부 명문대학으로도 이름이 높지만  

보스턴 시내에 있는 퀸시 마켓거리도  이 곳은 1824년에  지어졌는 보스턴의 명소라고 한다

쇼핑몰도 있고 특별히, 먹자 골목도 유명하다고 한다  

 

 

 

퀸시마켓  가는 길 ~

 


 

 

 

퀸시마켓 앞 광장에는 익살스런 거리 공연이 한창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웃고 지켜 보며 ,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190년 전에 지어진 재래 시장이 이 정도의 규모라는 것에 놀랍다

저 건물 안쪽으로 주욱 먹자 거리가 연결 되어 지는데,

 입구만 들어가보다가 그냥 나오고 만 것이 지나고 나니 아쉽다

 

 


여러 꽤 알려진 브랜드도 많아 기웃 거렸고

특별히 아울렛에서 샀던 물건이 이곳엔 얼마일까 하는 호기심에 , 찾아봐도 물건이 다른 것을 떼 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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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 묵었던 호텔이 지금껏 중에 가장 좋은 호텔이다

궁전 같은 호텔이고 또 옆 호실과 나란히 붙은 방은 , 양쪽 벽 사이 문을 동시에 열면

하나의  객실같이 쓸수 있는데 ,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쓰기에 딱이다~`

<그러고 보니 간혹 호텔벽에 문이 하나 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이렇게 바로 옆 친구들끼리 방을 배정해 주는것도 자상한 가이드의 배려로구나 >

 

옆방, 서울 아저씨들이 디저트 용으로 잘못 샀다고 와인 한병과 또 초코렛을 주셔서 잘 먹게 되었다

그 와인을 누가 받으러 가냐, 마느냐로 서로 미루며 깔깔 거릴새 직접 주고 가셨다 ㅎㅎ

이럴때 남편이랑 함께 오지 않았는 것이 조심 스럽다 ~~

 

그래서 우리는 이번 여행길에 나이아 가라에서 , 또 이곳 보스톤 에서 와인으로  분위기 잡는다

울 친구들 평소 ~~술 종류를  아예 마시지 못하거나 ,거의 마시지 않는 우리끼리래도

집을 떠났고 여행중이니, 피로할때 혈액 순환에 좋다고, 그래서 약처럼 마시며 희희 낙락이다  

 

미국은 호텔이 대부분 넓직하고, 둘이서 투숙하는 침대크기도 더블사이즈가 두개씩이니 널널해  좋다

이 호텔이 그중 좋은데도  , 이곳 또  화장실 물빠짐이 , 문제로구나 ~~~에라이

 


5월 8일 여행 마지막 날

 

오늘의 일정을 끝으로  나의 미국 여행의 끝이 난다

처음엔 그저 신나다가, 지치고, 뉴욕 야경을 보던 날 부터 ~~급격히 피곤해 너무 길다라고 푸념했던것이

바로 하루 전날임에도 불구하고 , 갑자기 웬 날짜가 이렇게 빨리 가는 것이냐고

아쉽다고, 이렇게 금방 끝나는 듯 아쉽다고  서로 이야기를 나뉜다

여러 곳곳이 좋은곳, 감탄 한곳이 있지만 뉴욕은 정말 아쉽다고~~

뉴욕 한 군데만이래도  한 일주일쯤 머물며 찬찬히 쉬며 보고 싶다는 강한 아쉬움이 밀려 왔다

 

 

한국에서는 매해 이날이 어버이 날인데, 미국에서는 5월 두번째 일요일이 어머니 날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올해는 미국과 우리나라가 같은 날짜이다

우리가 갔던 중국식 뷔폐 식당에 노인들을 대동한 젊은 부부들이 많이 보이는 것을 보니

이곳 역시 어머니 날이라서  ~~오랫만에  모시고 와서 식사 대접하는가 보다 ~ 


미 동부 최고의 휴양지이며 뉴포트 로 간다  



 

밴을 타고 스쳐 지나가는 마을의 집들이 참말로 이쁘다

잘 정돈 된 잔디가 있는 집들 ~~~이제 봄이 오고 있는 뉴포트의 집들

 

 

 

 

 

 

 

브리커 호화 맨션을 실내를 구경하는데 옵션이 40불이라서 우리는 하지 않고

클리프 해안 길을 걸었는데 , 나중 이 별장 아래층에 이쁜 기념품 가게가 있는 것을 보았다

 

 

 

 

 

 

 

 

 

 

 



날씨는 쌀쌀하고 비가 오락 가락 하여 우산을 접었다, 펼쳤다 했지만

마을길, 사람들이 산책길로 오고 가던 해안길을 걷는 것이 즐겁다

한참을 걷다 보니 , 약속된 시간에 못 미쳐 갈까봐 ~~걷다가 되돌아 왔다 ~~~이런 동네가 참 좋다

한달쯤 ~~살다 가고 싶은 조용한 마을이다


이것으로 우리들의 공식 여행 일정의 모든 것을 다 마쳤다

우리를 보스톤으로 안내를 한 젊은 가이드에게 우리들의 이틀치 가이드 비 20불을 건네기가 웬지 미안하다

달랑 여덟명만을 인솔하여 세세하게 설명하여 주니 이동하기 우리는 좋았지만

더 드려야 하지 않을까 , 적지 않으셔요 했더니 정해진 공식 요금이니 염려하지 말라고 한다

 

다시 뉴욕으로 몇 시간을 달려왔고 ~~그곳에서 하룻밤을 더 묵은 후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 오고

 광주의 혜진씨는 뉴욕 하루 자유 관광을 더 하기 위해 머물게 된다


5월 9일 ~~~

 

호텔에서 아침을 챙겨 먹고 , 젊고 인상 좋은 신참 가이드가

우리를 공항으로 픽업해 주기 위한 밴을 몰고  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이제 여행을 다 끝냈구나 ~모두들  무사히 잘 끝내고 가는구나야에

감사의 마음이 큰데도 , 웬지 모를 아쉬움을 자꾸 주고 받게 된다 ~~~~

우리 또 한번 미국에 와 볼수 있을까?


 

 

 


   뉴욕시 퀸즈구에 위치한 , 뉴욕 존에프 케네디 공항으로 가는 길입니다

 

 

몇날을 비가 내리고, 구름이  짙고, 쌀쌀 하드만

우리가 떠나는 날 부터는 하늘은 청청 ~~날씨는 따스해 오니 ~~이게  뭐여 !!ㅎㅎ

그래도 이번 나의, 우리의 미국 여행은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

~높이 계신 그분께 ,  기쁘고 , 감사하다고 두손을 모았습니다

또 우리 신랑께 감사 감사 , 함께 긴시간 즐거웠던 우리 여행 친구들에게  감사 ~~~

 

뉴욕에서 인천까지 15시간을 아시아나 ~~비행기로 돌아 왔고 ,

인천공항에서 리무진으로 ~~~늦은 밤 열시 30분에 고속버스 터미널에 마중 나와준

우리들의 신랑을 사랑의 눈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나의 서툰 미국 여행기는 끝이 납니다

이제는 사진을 보면서 , 메모해 두었던 것을 정리 하는 , 이전보다

훨씬 간단 명료한 것은, 갈수록  감동보다 짧은  기억력과, 돌아온 삶의 분주함속에

아직도  꿈속처럼 여행속에 빠져 있을수가 없기 때문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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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캐리어가 여행 내내 말썽을 부렸습니다

10년전 쌤소나이트에서 거금을 주고 샀고 ~~자주자주 쓰는 물건이 아니라 몇번 사용치 않았는데도

여행내내 , 손잡이가 빠지고, 아래 지지대가 헐거워져  호텔방에서 저녁마다

짐들을 다 꺼내 놓고 나사를 조으고, 매일 수리를 해서 썼답니다

그만 하나 사라는 권유도 들었지만  마지막 까지 잘 버텼습니다

 

혹시 싶어 추가로 접이식 보조가방을 넣어 간것이 다행이었고요,

여러 기념 선물을 사고 싶었는데  ,20킬로를 초과하면 안돼기에 참다보니 ~~

요즘 새로 나오는 네 바퀴 캐리어 보다 가방자체가 더 무겁답니다

 

이참에 돌아가면 멋진 대형 캐리어 꼭 구입을 해서

다음번 신랑이랑 이번에 가보지 못한 곳을 여행할때 폼나게 할꺼야 라고 ~

그런데 오자마자 샘쏘나이트 AS에 가니 무료로 싹 수리해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