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는것과, 시작하는 것
지난 주일예배때에 우리들이 준비하고 기다렸던 것들을
두 가지를 다 해낼 수가 있어서 감사했다
한달 남짓 기간을 두고 연습하며 기다렸던 우리 여전도회만의 봉헌송과
우리 목장에서 처음으로 성도님 한분이 세례를 받은 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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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 둘째주 수요일에 여전도회 특송이 있고 난 후,교회 간사님께서
주일 대 예배 헌금 시간에 봉헌송을 11월중에 한번 해 주십사는 요청이 들어 왔다,
어떻할까요 하고 , 여 전도회 회원들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무조건 네 ``
순종 합니다라고
전도회에 잘 참석하는 회원들은 스무명 정도이며, 대부분 목녀로, 권사들이며
그 중에 열 여섯명이 성가 대원으로 섬기고 있다
그러니 평소의 신앙 생활에 열심을 내는 분들이 많으니
우리가 필요해, 불러 주시고 , 세워 주실때 당연히 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압도적이다
두번 거론 할 필요도 없이 하는 것으로 확정이 되었고 날짜는 11월 네번째 주로 정해지고 말았다
이삼백 명이 모이는 수요 예배때 보다~~`
이부 삼부 ~~~천 오백명이 모이는 주일 공 예배이니, 더 많은 연습이 필요 하며
정말 정성을 모아 열심히 해서 드리는 찬양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피아니스트가 한명 있어 반주와, 지도를 겸해 할수 있으니 다행이다
대부분 성가 대원이라 자신있게 대답하며 순종 할 수 있으니 일단은 감사 했다
먼저 선곡을 해야 한다 ~~~
나 왈~~성가대 아닌 사람들이 있으니 쉽게 부를 수 있고 ,
관객인 성도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찬양이나 , 복음송도 어때요는
거론도 못 되고, 여러 성가 곡들이 추천되고 , 취소되고, 다시 추천된다
스마트 폰 동영상으로 보내 준 곡들을 집에서 연습 하다가
주일 오후와 , 수요 예배 후에 잠시 만나 연습을 하고 헤어진다
한달 남짓 , 모여서 연습 하는 동안에도 선곡이 몇번이나 왔다 갔다 한다
우여 곡절 끝에 곡은 정해 져 ~~~집에서 부지런히 듣고 따라 부르는데
이곡은 정말 은혜로워 성가곡으로 많이 불려 지나 보다 ~
~따라 부르다 보면 저절로 편안한 마음이 된다
봉헌송을 올릴때에, 곡과 가사를 다 외워 악보 없이 부르자는 의견과 ,
연습 시간을 바쁜 직장이나, 자영업을 하는 회원들은 제때 참석치 못하니
악보를 들고 부르자는 의견으로 분분하다
항상 회당에서 앉아 듣는 쪽에 속하는 나는 악보를 들든, 들지 않든
그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고 그저 좋은 곡에 감사가 될 때가 많은데
성가대에서 노래 하던 사람들은 악보를 들면 , 박자에 신경을 써야 하고
악보를 들지 않으면 물 흐르듯이 찬양에 취해 부를 수 있다고는 하더라
어째든 , 연습에 참석치 못한분들과, 그날 바빠 참석치 못한 분들 제외 하고
반주자를 포함 열 여섯명이 조심스레 찬양을 올리게 되었다
악보를 들지 않는 대신 가사를 전광판과 VTR 화면에 띄워서 ~~~
가사를 외웠다고는 해도 보며 부를 수 있으니 마음이 편한하니 좋구나
그 중에 나를 제외한 모든 분들이 찬양대를 하셨거나, 한 사람이라서~~~화음이 좋다
어딜 가면 노래 한곡 부르지 못하는 내가, 이곳에 서서 함께 부른다는 것이 신기하다
전도회 행사라서 참석 할수 밖에 없기는 해도 ~~~
아름다운 선률은 연습때에도 우리들을 한없이 기쁘게 하였고
처음 불렀던 2부는 연습을 바로 한 후라서 , 3부 때 보다는 더 나았다는
자체 평이 예배 마친후 따뜻한 기도방에 모여 가진 뒷풀이 중에 나왔었다
전도회 봉헌송은 그러니올해로서는 이제 끝났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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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롭게 부흥 하는 우리 교회에서는 매달 네번째 주일에
이부 예배에서는 학습, 삼부 예배에서는 유아세례, 입교 , 세례식을 한다
매달 많을 때는 열서너명이 , 적을 때도 몇명씩은 항상 치루니 우리 교회의
기분 좋은 잔치가 매달 열리는 것이 된다
축하 꽃 으론 한 사람당 장미 한송이로 정해져 있고, 이 꽃들을 들고
축복하며 전해 주는 광경은 매달 보아도 흐뭇하고 기분 좋은 시간이 된다
그 중 이번 11월달에는, 우리 목원 한분이 세례를 받게 되었다
결혼 할때 교회에 함께 나가기로 하고 혼사가 이뤄졌는데
긴 세월이 흘러 63세의 나이에 이르러서야 그 마음을 다졌었다
한두 번씩 교회에 다니다 말다 , 하시다가
교회와 목장에 나오면서 함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지 한참 되었고 ~~
작년 부터 세레를 받으셔야 하지않겠냐고 모두 권했는데 그 결심이 이달에서야 이뤄 졌다
참말로 기타를 잘 치시는데~~~~~
우리 목장에서 예배때 기타 반주로 섬기는 것도 그러고 보니 삼년째다
긴 시간 동안 , 남편을 위해 눈물로 기도 했던 아내 집사님이 있고
한 사람을 위해 배후에서 함께 손을 모은 분들이 또 얼마나 있으랴 !
오랜 운동 선수로 , 그 강인하신 분이 소감 중에 울컥한 마음이 깃들여
너무 오랫동안 , 늦게 받는다고 하시는데 ~~하나님이 이분을
또 어떻게 사용 하실까 기대가 된다
이제 세례 교인으로써 이제 그 분의 신앙은 새로 시작 하는 것
주님의 일꾼 으로 믿음 자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