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여행 /유럽

스페인 콘 수엘라

천사하야니 2015. 5. 11. 23:26

그라나다에서 하룻밤을 자고 옛 스페인의 수도 였던 똘레도 시를 가는 도중에

콘 수에그라 불리는 곳을 지나가게 된다

스페인의 영웅 세르반 테스의 돈키호테라는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의 배경 마을 이라고 한다

내가 기억 하는 라만차라고 하는 지역에 속한 마을인가 보다

너른 평원속의 마을 뒷길을 버스가 올라가는데 이번 스페인 여행중

제일 별 볼일 없는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더라

작은 옛성이 보이고 길을 따라  열개도 체 되지 않는 듯한 풍차가 보이는 정도이다

꼬깔모자 처럼 생긴 생긴 지붕에 하얀 원기둥형의 별로 크지도 않는 풍차이다

어느 한 곳으르 들어 가 볼수 있는데 안에  한사람이 겨우 오를 계단으로 위층까지 갈 수 있다

 

우리가 갔을땐 ~~바람이  세차게 불어 머리카락 마구 날리고 날씨도 쌀쌀하다

돈키호테  소설속의 마을과 오래전 읽어 기억도 가물한 소설 내용을 애써 기억해 내며

요런 곳은 정말 관광지라고 부르기에도 뭣하다 ~`궁시렁 거리며 버스에 올랐다 ~~~

 

 

 

 

 

 

 

 

 

 

 

 

 

 

 

콘 수엘라그라는 나의 장모님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라고 한다

풍차가 있는 언덕위는 바람이 세차도 언덕 아래 마을은 따듯할것 같다

좁은 골목길을  파엘료라고 불리는 버스 운전 기사가 곡예운전이라도 하듯

고불한 골목길을 요리조리 운전을 잘도 해내어 박수를 받았다

 

 

 

 

 

 

 

 

 

 

 

 

 

 

 

 

 

아 춥다 추워

그시대를 잘 풍자해낸 돈키호테 소설은 몇 백년이 지나도 그 마을을 관광지로 알리고

동양의 이름 모를 우리들 까지 불러 모으는 구나 ~~`

 

 

 

 

 

 

 

스페인은 도로를 달리라 보면 저런 황소 모양의 입 간판이 서 있는 것을 더러 볼수 있다

기업의 홍보물롸 만들었다가 경관을 헤친다는 민심으로  광고물은 빼고

저렇게 스페인을 상징하는 황소모양의 입 간판만으로 세워 두었다는데

버스를 타고 지나치다 보면  괜찮아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