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론다 ,미하스
론다는 투우의 발상지라고 한다
론다의 예전 투우장 <1785년 지어짐>
예전 한때 스페인 하면 떠 오르던 투우는 요즘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긴 소를 한주간 굶기고, 하루를 어둔 광에 가뒀다가 거의 미칠 지경으로 만들어
날뛰게 하다 사람의 맨손으로 잡는 그런 잔인한 경기가 뭐 좋겠는가 ~~~
가파른 협곡위의 론다
절벽 위 두 마을 잇는 누에보 다리
꽃보다 할배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나는 그 프로를 보지 못해 잘 알지 못했다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의 정여울 작 ~~한달 쯤 쉬고 싶은 마을에 나왔던 것을 슈가파이님 글을 보고 알았다
좋아라 체크 하면서 읽었던 책이면서도
절벽 아래를 쳐다보면 까마득 하다
스페인 남부 안달 루시아 지방 말라가주에 위치한 론다는 가파른 협곡위에 위치하고 있다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의 배경지이다
적들을 피해높은 산 절벽 꼭대기에 집을 지었다니 전쟁 잦은 그때 민초들 ~~참 힘들었겠다
절벽 양쪽 두 마을을 잇는 120미터의 높이를 한 누에보 교 다리는 18세기때 만들어 졌다고 함
반대쪽 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산아래를 한참 내려 왔다가 다시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데
다리를 잇고 나서는 일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가 되고 말았다
절벽 아래를 내려 가는 계단이 있는데 삼유로던가 입장료를 내야 한다
둘러 볼수 있는 자유 시간이 너무 짦아 내려 갈 생각은 접어야 한다
론다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휴가때 찾아 오기도 했다는 곳인데
이 마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오른 쪽 맨 끝의 집이 헤밍웨이의 별장이라고 한다
내려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협곡~~그리고 하얀 집들
벨기에에서 왔다는 아줌니들 ~ 하하하 ~~깔깔 깔 서툰 영어래도 그저 재미있다
이름 모를 거리의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있고
그의 아내인 듯한 부인이 그림을 팔고 있다 ~
4호가 채 될라나 저 위의 꽃 그림 한점이 30유로를 달라고 한다
몇 유로를 더 내면 액자를 골라 끼울 수 있는데 기념으로 한점 살까 잠시 망설였다
미하스
그다음 또 차를 한참 달려 찾은 곳은 일본인들이 좋아하고 빼놓지 않고 들린다는
언덕위에 자리 잡은 동화 마을 같은 미하스 마을
마을 전체가 하얀 집으로 깨끗해 보이고 창가에, 문가에
꽃 장식을 해 두었고 아기자기 이쁜 기념품 가게가 많다
벽을 장식한 반쪽짜리 화병 사오고 싶었었는뎅
네명이 탈수 있는 저 마차는 이십유로를 내면 이십분을 탈수 있다
그런데 우리를 일행 여섯명이란 숫자는 이럴때 잠시 애매하다
아기자기 하얗고 이쁜 마을 ~~~
작은 선물 가게들 ~~천천히 둘러보고 사고 싶은것 많은데 ~~~시간이 짧다
얼른 보고 후다닥 가야하는 패키지 여행의 단점이다
성모 마리아가 발현 했다는 전설이 있는 미하스 마을의 작은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