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치과치료

천사하야니 2013. 11. 27. 22:28

예전부터 건강한 치아를 가진다는 것이 오복 중에 하나라고  내려오는 말이 있기도 하다

인류가 살아오면서 얼마나 치아에 대해 힘들고 어려웠으면

저런 속담이 없어지지 않고 구전 되어 내려 올까 ~~절로 공감이 간다  

 

요즘 사람들은 예방 차원차 모두들 양치질도 얼마나 열심히들 하고 

또  어느 동네   어느 거리 할것 없이 동네 마다 치과가 많아 또  치료도 쉬운데  

 예전 분들은 어떻게 했을까 ~이럴때 , 이렇게 아플때 그냥 참기만 했을꺼다

 

우리 집 부부도 모두 치과 병원의 장기 환자이다

치주염으로 치은염으로 병명을 달리 해도 모두가 이빨이 약한 편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 에게도 젊을때 관리 잘해야 한다고 잔소리도 많이 하고

아이들 집에 올땐 스케링을 권하기도 한다

 

 

나만 해도 젊을 땐 충치 하나 없었건만

나이 들어 가면서 잇몸이 약하고 , 또 자주 시리다

특히 과로하거나 , 특별히 신경을 쓰면 잇몸이 욱씬 거리고 부어 오르는데

밤새 그렇게 아프다가도 아침이면 멀쩡해지기도 해 치과가는 것을 미루게 된다

치과는 정말 치료 시기를 조금만 미뤄도 대형으로 빵빵 터지고 만다

옆에서 남편이 그러했고 , 친정  시댁 할것 없이 여러 형제 들의 경우를 봐 왔었고  

나 역시  ``골 감소증 까지 진단 받았으니 나름 조심 한다고 하건만 `또 이번에도 장난이 아니다

이런것도 집안의 내림인가보다 싶다가고

앗 그러나 시동생은 그 나이가 되도 아직 치과에 가지 않으니

돌아가신 친정 아부지도 양치질도 제대로 하는지 의심 스러워도 팔순까지

볶은 콩을 드실 정도 였으니 이런 것은 다 유전이 아니구나 싶기도 한다  

 

며칠 잡다한 일로 과로를 해서였는지 온 몸이 피곤하고 치아가 욱씬 거려

단골 치과에 가니 ~~~의사의 말이 무섭다

잇몸이 너무 약해져 있다~~~병원에서 재는 마모 수치가  젤 많이 시린

윗 어금니는 10이 나왔고 다른 것도 6, 7.5 더러 있다

이런 수치가 어느마치 올라가야  임플란트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양쪽 어금니 위 ~~아래 그럼 몇개란 말인가

최대한 조심히 쓰며 그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 맨 마지막은 잇몸뼈를 깔고

새 이빨을 심는 의학용어론 임플란트를 해야한다고 한다

울고 싶어라

치과 치료는 수술 과정도, 치료 과정도 엄청난 고통을 주지만

그 비용이 정말 얼마나 비씬가 말이다

지금은 어느 정도 대중화 돼었다고 해도 십여년 전 울 서방님

치아 한개에 자그마치 한개 250만원씩  두개를 새로 심었었다 ~~

돈이 돈이 아니다 ~~`

그렇다고 인체에 전혀 없어진 그곳에 새롭게 자연 치아처럼 만들어 내는

의학을 거론하면 예전 시절엔 그럴 기회조차 없던 경우들은

또 돈이 많이 들어도 해야 한다고 분명 할꺼다  ~~에고고

 

그러고 나중에 또 두갠가 , 세갠가 ~`이따 퇴근해 오면 물어 봐야 겠다

주위에도 다른 친지 여러분들도,  몇개나  해 우스개소리로

입안에 그랜져가 들어갔나 소나타를 입안에 몰고 다니네 하던 말이 생각난다

 

 

오른쪽 치아 윗쪽 아랫쪽 어금니에 마취가 풀려가면서  우리하게 불쾌한 통증이 저녁내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먼저 스케링으로 깨끗이 청소된 이빨을 오늘 본격 치료가 시작되었다

마취주사를 오른편 입속여러곳을 찌르니 금방 입속은 뻣뻣이 마취되는것이 참 신기하다

약을 사흘치나 지어 오고 또 잇몸 보조 건강약을 사왔다

 

칼슘많다고 매일 멸치 볶음 먹는데~~

밥에 맨날 콩도 넣어 먹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