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여름 휴가를 마치고

천사하야니 2003. 8. 8. 14:08

다시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비가 부슬거리고
지도상엔 얼마 안되는 거리가
좁은 도로랑 넘치는 서울행 차량으로 인해
한시간 거리가
무려 다섯시간 이나 잡아 먹히고
..
나머지 네시간 거리를
또 쉬며 쉬며 그만치 걸려
날짜가 바뀌고
밤이 아주 깊어서
돌아 왔답니다

그래도
친정나부랭이 몽땅이랑,
다녀온 탓일까
피로하지도 않고
그저 즐거우며,담을 훗날을 기약하는것은
여행이 주는 기쁨일가요


이제
다시금 현숙한 아내로써
아들에겐 다정한 엄마로써
딸내미엔겐 친구같은 엄마로써
시어미껜 딸같은 며눌로써
하루에 얼마쯤은 인터넷에 꿈을 싣고
살아가겠지요~~~~~~<아주 깊은 희망사항>

현재 상황은
늘 서방을 들들 볶으며
아들에겐 눈만 마주치면 잔소리
딸년에겐 ......대화가 안통하는 엄니
시엄니껜 그저그런 며눌........
방학중이라 아이들과 컴 쟁탈전이나 펼치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