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봄 동산~~꽃 동산

천사하야니 2013. 4. 1. 14:31

지난 주말 ~~토요일

 맑고 화창한 날씨 ~~`따스한 날씨

 모처럼 다른 동네 뒷동산으로 원정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늦으막히 아침 식사를 해  정오가 넘어서야 집을 나섰지요

사과, 한개, 오렌지 두개, 건강  엑기스몇개 , 양갱 두개, 그리고 물한통과

냉동실에서 막 꺼낸 쑥 인절미덩이 두쪽을 넣었지만 배낭은 묵직해졌고

신랑이랑 집을 나섰습니다 ~~~`

 

 

 

산 길 입구에 기분 좋게 송림 숲이 있고

한참을 걷기 편한 길이 이어지는 길이 이어집니다

도립 금오산의 지산이라고 해야 하나요

산 정상  가는 길에서 조금 벗어났지만

그 이름 명성을 아는지 봄을 안고 있는 봄의 동산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누가 일부러 심지 않아도  산 에는 노란 개나리 꽃이 피어 있네요

 

 

  아마   이렇게 군락을 이룬 개나리는 산소 둘레를 싸고  도는 데  후손들이 심었겠지요

개나리색 , 노란색 참말로 곱습네다

 

 

 

운동기구가 있고 팔각정 쉼터가 있으며 약수가 있는 곳 까지가 사람들이 많이 왔다가 가는 곳인데

아 ~~모초럼 먹꺼리 싸들고 왔으니 갈 때까지

이 산길이 끝나 는 저 쪽 에 형곡 전망대 쉼터가 있는데 그 곳 까지 가 볼까나

산이 높아지고 길이 험해지니 ~~세상에 이제는 진달래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산 속 높은 곳에도 어김 없이 몇 개의 벤취가 있어 편히 앉아 점심을 먹습니다

한장 찍어 두지 않은 것이 아쉽네요

정말이지 진달래가 끝 간데 없이 피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진달래 산이라고 불러도 될것 같네요 ~~~

 

 

 

진달래 꽃 속의 왕자 같은 우리 신랑

그 모습이 너무 멋져 아이들에게 찍자 마자 전송합니다

아 참 ~~그렇네요 스마트 폰 해상도가 이렇게 좋을수가

제가 가지고 있는 오래된 디카보다 몇배나 더 성능이 우수해 보입니다

 

 

 

 점심을 먹고 , 벤치를 보며 쉬며 날며, 그렇게 ~~

왕복 네시간이 가까운 그곳 온 산에 ~~~진달래가 피어 있습니다

 

 

 

지나가는 누군가는 올해는 진달래 꽃이 이쁘게  피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렇게 원도 없이 진달래를 많이 본 기억은 봉대산 이후로 처음이라

그저 곱고 , 그저 이쁘고 , 그저 신랑이랑 걷는 이 길이 행복해라 ~~``

고운 이 길에 몇장이나 찍었던 제 사진은 와 그리 밉게 나왔는지 ~~~~~모조리 삭제했슴다 ㅎㅎ

 

 

 

가는 길에 호령봉이라는 곳을 지났는데 해발 263미터 ``에게 높지도 않네

그런 오르막 내리막길이 있는 등성이를 서너개나 조히 걸었습니다

그만 걷고도 싶은데 ~`진달래가 계속 계속 피고 있고

또 이왕 나섰던 길 끝 까지 걷자고 또 ~~~~

 

 

 

낮으막한 키로, 아주 작은 아기 나무에도 , 넘어진 나무에도 진달래가 피어있네요

진달래는 왜 한가지 색 밖에 없을까요 란 질문에

단 한가지 뿐이니 우리 모두가 진달래색이라고 하면 금방 알아 듣지 않느냐고

이 봄에 ~~진달래 처럼 고운 색으로, 하늘하늘한 새 옷 한벌 사입어야 겠다고 신랑에게

뻐기듯이 말하고 나니 ```고운색 좋아하면 나이 들어가는 거라든데 하고 웃고 말았습니다 ~

 

 

출발 햇던 그 자리로 다시 오니 다리 아프네요

어느 집 담장에 저렇게  키도 크고, 활짝~~목련화가 피어 있습니다

담 장 높은 그 집은 지금은 문패가 보이지 않지만 예전에 어떤 시설이었다고 하던데

들여주는 소식 없어도 목련화는 봄이 되니 저렇게 곱게 피네요 ```

 

 

 산 자락에 붙어 지은 어는 누군가의 마당에 몇그루 나무에 하얀 꽃이 피었네요

저 꽃은 무슨 꽃 인지 매화일까 , 벚꽃 종류일까 아님 과실 나무일까 ~~~~산에도

들에도 누군가의 마당 너른 집에도 봄 꽃 소식이 밀려 듭니다

 

 

 

우리집 베란다에도 사철 피긴 하지만 이 새봄에 부겐 빌레아랑 제라늄이 곱게 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