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동산~~꽃 동산
지난 주말 ~~토요일
맑고 화창한 날씨 ~~`따스한 날씨
모처럼 다른 동네 뒷동산으로 원정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늦으막히 아침 식사를 해 정오가 넘어서야 집을 나섰지요
사과, 한개, 오렌지 두개, 건강 엑기스몇개 , 양갱 두개, 그리고 물한통과
냉동실에서 막 꺼낸 쑥 인절미덩이 두쪽을 넣었지만 배낭은 묵직해졌고
신랑이랑 집을 나섰습니다 ~~~`
산 길 입구에 기분 좋게 송림 숲이 있고
한참을 걷기 편한 길이 이어지는 길이 이어집니다
도립 금오산의 지산이라고 해야 하나요
산 정상 가는 길에서 조금 벗어났지만
그 이름 명성을 아는지 봄을 안고 있는 봄의 동산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누가 일부러 심지 않아도 산 에는 노란 개나리 꽃이 피어 있네요
아마 이렇게 군락을 이룬 개나리는 산소 둘레를 싸고 도는 데 후손들이 심었겠지요
개나리색 , 노란색 참말로 곱습네다
운동기구가 있고 팔각정 쉼터가 있으며 약수가 있는 곳 까지가 사람들이 많이 왔다가 가는 곳인데
아 ~~모초럼 먹꺼리 싸들고 왔으니 갈 때까지
이 산길이 끝나 는 저 쪽 에 형곡 전망대 쉼터가 있는데 그 곳 까지 가 볼까나
산이 높아지고 길이 험해지니 ~~세상에 이제는 진달래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산 속 높은 곳에도 어김 없이 몇 개의 벤취가 있어 편히 앉아 점심을 먹습니다
한장 찍어 두지 않은 것이 아쉽네요
정말이지 진달래가 끝 간데 없이 피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진달래 산이라고 불러도 될것 같네요 ~~~
진달래 꽃 속의 왕자 같은 우리 신랑
그 모습이 너무 멋져 아이들에게 찍자 마자 전송합니다
아 참 ~~그렇네요 스마트 폰 해상도가 이렇게 좋을수가
제가 가지고 있는 오래된 디카보다 몇배나 더 성능이 우수해 보입니다
점심을 먹고 , 벤치를 보며 쉬며 날며, 그렇게 ~~
왕복 네시간이 가까운 그곳 온 산에 ~~~진달래가 피어 있습니다
지나가는 누군가는 올해는 진달래 꽃이 이쁘게 피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렇게 원도 없이 진달래를 많이 본 기억은 봉대산 이후로 처음이라
그저 곱고 , 그저 이쁘고 , 그저 신랑이랑 걷는 이 길이 행복해라 ~~``
고운 이 길에 몇장이나 찍었던 제 사진은 와 그리 밉게 나왔는지 ~~~~~모조리 삭제했슴다 ㅎㅎ
가는 길에 호령봉이라는 곳을 지났는데 해발 263미터 ``에게 높지도 않네
그런 오르막 내리막길이 있는 등성이를 서너개나 조히 걸었습니다
그만 걷고도 싶은데 ~`진달래가 계속 계속 피고 있고
또 이왕 나섰던 길 끝 까지 걷자고 또 ~~~~
낮으막한 키로, 아주 작은 아기 나무에도 , 넘어진 나무에도 진달래가 피어있네요
진달래는 왜 한가지 색 밖에 없을까요 란 질문에
단 한가지 뿐이니 우리 모두가 진달래색이라고 하면 금방 알아 듣지 않느냐고
이 봄에 ~~진달래 처럼 고운 색으로, 하늘하늘한 새 옷 한벌 사입어야 겠다고 신랑에게
뻐기듯이 말하고 나니 ```고운색 좋아하면 나이 들어가는 거라든데 하고 웃고 말았습니다 ~
출발 햇던 그 자리로 다시 오니 다리 아프네요
어느 집 담장에 저렇게 키도 크고, 활짝~~목련화가 피어 있습니다
담 장 높은 그 집은 지금은 문패가 보이지 않지만 예전에 어떤 시설이었다고 하던데
들여주는 소식 없어도 목련화는 봄이 되니 저렇게 곱게 피네요 ```
산 자락에 붙어 지은 어는 누군가의 마당에 몇그루 나무에 하얀 꽃이 피었네요
저 꽃은 무슨 꽃 인지 매화일까 , 벚꽃 종류일까 아님 과실 나무일까 ~~~~산에도
들에도 누군가의 마당 너른 집에도 봄 꽃 소식이 밀려 듭니다
우리집 베란다에도 사철 피긴 하지만 이 새봄에 부겐 빌레아랑 제라늄이 곱게 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