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주님과

새해 오겹줄 새벽 기도회

천사하야니 2013. 1. 7. 12:58

지금은 여러 차례 내린 눈이녹기도   전에  내리고 또  내리며

엄청난 혹한으로 온 세상이 얼어 붙은 지금은 겨울의 한 복판입니다

 

오늘은 2013년 새해가 시작된지 이레째가 되며

올해의 맨 첫달 처음 월요일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우리 교회의 신년 특별 새벽기도회의 첫날이기도 합니다

 

한해를 보내고 새로이 새해를 맞으며

해마다 바라고 기도하는 반복 되는 여러 기도 제목중에서는  

더 신실해지며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 되게 해 달라고

빠뜨리지 않고 젤 먼저거나 맨 끄트머리에 올리곤 하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모든 성도들 그 마음을 다시 다 잡을수 있는 특별 새벽 기도회가

해마다 첫 주일을 보낸 다음 날 부터 우리 교회엔 시작이 됩니다

 

해마다 조금 씩 업그레이드가 되는 특별한 기도회를

조금은 설레고 , 조금은 귀찮고 , 조금은 이 기회에 믿음이 훌쩍 자라길

바래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올해도 다섯명이 짝을 지어 팀을 이루는 오겹줄 기도회로 묶임니다

오겹줄이란 목자나 목녀 혹은 장로, 권사가 팀의 조장이 되며

우리 교회에 출석한지 오년이 넘은 분 한명과

오년 이하가 되는 분 한명 그리고 고등학생부터 포함되는 청년 한명

마지막으로는 중학생이나 부모님이 속한 팀에 따라 올수도 있는 초등학생도 포함해서

딱 조건에 맞는 그런팀이 오리지날 오겹줄이 되답니다

12월 하순부터 팀을 만들기 위해 목자나 초원지기들과 이리저리 전화 연락을 하며

교회에서 마주칠때 마다 정보를 주고 받으며 팀 만들기에

분주해집니다

 

작년엔 어떻게 오겹줄이 만들어 졌지만 올핸 초등학생을 넣지 않은

집사님 한분을 넣게 된 일면 짝퉁 오겹줄을 가까스레 만들어 놓고 그날을 기다렸답니다

 

이럴땐 꼭 남자분들은 남자들 여자 분들은 여자들끼리 팀이 조성되지요 ~`

물론 서로 잘 알지도 못한 분이 될때도 있고 얼굴 정도 알던 분들이지만

한주간 예배를 통해 서로가 아주 친해지며 함께 나뉜 기도의 제목을

일년을 통해 서로 물어보고 하는 그런사이로 되고 만답니다

 

마침내 오늘 새벽 부터 시작되는 날입니다

평소엔 교회 셔틀 버스가 운행되는데 이럴땐 너무 사람이 많아

승용차를 이용해야 할 상황이라서

출입구 가까이 나가기 쉬운 자리에 일치감치 옮겨다 놓아

이중 주차로 복잡한 주차장이래도 쉽게 나올수 있었고  

꽁꽁 얼어 붙은 새벽 차 기다리느라 떨지 않아도 되고

때론 이웃을 함께 태우고 갈수 있답니다 ~~

 

아이들과 직장 분들을 위해  예배  시간이 조금 늦추어 짐이 다행스럽습니다

오늘 우리 팀이  다 나왔습니다

우리 팀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새벽 기도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는 울 교회에

이번처럼의 새해 특새 땐 아래 위층 천명이 넘게 앉을 그 큰 교회에

빈 자리가 없도록 가득 차  그 뜨거운 열기가 함께 가슴이 차 오릅니다

 

목사님의 열정어린 새벽 설교를 마친후 오늘 첫날

서로가 소개하고 기도제목을 나뉘고 함께 통성으로 기도를 올립니다

마무리 기도는 조장이 하거나 지명을 하기도 하지요

 

이번에도  믿지 않던 남편을 둔 그래서 첫번째 기도 제목이 된 분들이

세명이나 있는걸 보니 믿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제가

믿음의 가정에서 이렇게 살아 가는 모든것이 주님께서 제게 주신

특별한 사랑 같아 가슴이 뭉클해지도록 감사해졌답니다

 

고등부 교사로 처음 섬기기를 희망한 집사님도

수요 예배 찬양 인도자로 섬기는 집사님도

오랫동안 중등부를 섬기던 지금은 신학교에 다니는 신실한 집사님가정도에도

적게는 이십년을 짧게는 십여년을 남편의 영혼 구원을 위해

한결같은 기도제목을 새해마다 올려야 하는 그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소서

 

이제 고등학생이 된다는 먼저 들었던 이름만큼이나 귀엽던 예송이는

삼년전 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엄마따라 나왔는데

이름마져 많은 교인들이 아이이름으로 즐겨 짓는 " 예'자가 포함된것이

이미 미리 선택받은 백성인가 싶어 진답니다

 

우리네 보통의 삶들이 다 비슷비슷해

아이들염려와, 직장문제, 건강문제와

올 한해 주어진 직분을 잘 감당하는 성숙한 믿음을 달라는

또 다른 기도 제목들이 보태어 졌습니다

 

 

이 새벽 기도회때

우리들 모두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새벽에 나오는 것들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없어지게 하옵시며

다 함께 기뻐 참석하며 은혜로운 시간과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는 시간 되게 하소서

 

참 맞네요

작년에도 너무 많은 완벽한 오겹줄이 한주 동안 결석 하지 않아서

부상으로 교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빵집 이용권을 주셨는데 ~~~~

 

올해는 더욱 강화되어서

오겹줄 한 팀당 네명 이상이 다 ~`요한 일서, 이서, 삼서를

손으로 기록해 다음 주일인 13일까지 내야 합니다 ~`

컴퓨터 기록이 아닌 펜으로 기록하는 성경 말씀을 이 새해에 또 써보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