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장미의 계절
천사하야니
2012. 5. 26. 16:35
장미꽃 필때면 멀리 떠나간 그대가 생각 납니라는
노랫말이 문득 떠오르는 시간 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해마다 이렇게 초여름이 될때면
이상 기온으로 일기의 차가 심해 심해 그 날짜가 몇날씩 앞거서나 뒤로 밀렸어도
대략 비슷하게 해마다 이맘때면
정해진 약속처럼 장미꽃이 피어 나지요
봄소식 더불어 많은 꽃 나무들이 피고 지고
또 다른 꽃 소식으로 피고 지며
연두 짙어져 연 초록이 되고 초록 더욱 진해져 ~~~~녹색 잎새에
초록과 빨강의 화려한 보색 대비로 이맘땐 우리들은 다시 황홀 해 집니다 ~~~~
향기는 없지만 ~~~코 끝에 어리는 꽃향기는 없어 아마도
한트럭의 꽃잎에 겨우 몇 병이 나온다는 장미 향수도 넝쿨 장미에게선 뽑을수 있을라나요
꽃잎 색갈에 따라 여러 꽃말이 있지만
붉은 장미는 열정이라고 ~~뜨거운 사랑을 연상케 하지만
아파트 울 마다 ~~거리마다 , 관공서 담 마다 , 유치원에도, 곳곳의 피고 지는
넝쿨 장미는 열정의 화려함 보다 그 향기 없음 탓인지 아직 아이 꽃 처럼 느껴져
~~넝쿨 장미를 보면 어린 아이를 보듯 ~~그냥 흐뭇해 웃지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햇빛은 쨍쨍 ~~~뜨거운 날씨가 계속 된다고 하니
그 뜨거운 햇살에 장미는 어떡 할까요 ~~
우리 아파트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