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결정 되기 어려웠던 여행 ~`
여행이란 짐을 꾸리는 것에서 부터 시작 되고
다시 돌아와 짐을 푸는것으로 마무리 된다
빨래꺼리와 , 자잘한 기념품들과 가는곳마다 분주히 찍었던 사진들을 씨디에 모으고
되는대로 급히 적었던 짧은 메모을 종자 삼아 내 맘대로의 내 여행기를 기록해 둔다
시간이 흐르고 머리속의 기억은 퇴색되어 도무지 아리송해도 구도에 어긋난 사진과 기록만으로도
나중 다시 읽어 보며 행복해 하곤 했던 지금 까지 처럼 ~~~~~~~
지난 2012년 4월 17일 부터 20일까지 나의 일본 첫 방문 ~~`여행을 하고 돌아 왔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더니만
우리 나라와 가장 가까운 바로 옆의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갈 수 있다고 ~~
그러니 다리힘 든든한 젊을땐 먼 거리를 뛰고 나중 나이 들때 그때 가자고 ```미뤄 두었다
물론 엔화와 일본 물가가 비싸 선뜻 가보자고 하기도 어려웠지만 말이다
그러나 일본을 다녀온 많은 이들이 가보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하며
신혼의 몇년을 나고야에서 살다온 멤버중의 한 사람의 강추를 하였다
그래서 교회 집사님,권사님들이랑 지난번 대만을 함께 다녀온 직후에 일본을 염두에 두고
새로 적금을 함께 넣기 시작했었다
이년 만기가 된 후 설레는 마음으로 날짜를 정하고 예약을 한 일주일 후에
일본을 강타한 쓰나미로, 일본은 여행 자체가 할 수조차 없는 곳이 되었고
또 나의 남편의 갑상선 수술로 인해 우리 여자들 끼리 여행한다고 이야기 하기도 뭣해
다시 일년짜리로 추가로 더 적금을 넣었다
그러게 시간이 흘러 만기가 되었고 자금을 모두 모으니 나눠지는 몫돈이 제법 낙낙하다
이왕이면 더 멀리 먼곳 바울의 전도 여행지인 터어키로 가자고하였고
뉴질란드도 거론 되었지만 사람이 여럿이다 보니 딱 맞촘한 갈곳 정하기가 아주 힘들다 ~~~`
터어키는 남편이랑 가야 한다고 동남아를 고집했던 이도 있었고
무엇보다 긴 여행 ~~~절대 허락해 주지 않는 누군가의 남편으로 ~~~~
나흘이상되는 긴 <?>여행에 절대 아내를 보내 주지 않는누군가의 신랑으로 인해
할 수 없이 짧은 시간 삼박 사일 중에서 골라야 했었다
절대 중국쪽으론 여행 가기 싫어하는 이로
일본 여행을 ~쓰나미로 인한 방사선오염을 겁내어 일본을 정말 싫다고 하는 이
언제 터질지 모를 일본이 너무 불안해 가기 싫어하는 누군가로 ~``
시간과 날짜를 조절하다 보니 아래서 안돼고 저래서 안돼 고르고 고른 한주간에
우리가 가고자 했던 곳에 다양한 많은 코스가 있지만 갈수 있는 곳은 한곳 뿐이었다
새로 결정하고 여행사에 예약 했다가 다시 물르기도 여러 차례 ~~``
이리저리 `이나라 저나라 정하고 몇번이나 만나 결정 했다가
다시 무산되고 ~~아이고 가기도 전에 간 것 보다 더 진이 빠지고 말았다
그런 우여 곡절을 겪은 끝에 끝내 한 사람은 빠지고 이번에도 세명이 다녀올수 있었다
여행 준비물로 새옷을 장만 한다고 나들이 삼아 셋이서 여러 군데서 쇼핑도 해두었지만
일부 계약금을 치뤘어도 꼭 가기는 가는 것일까 또 ~~변수가 있어 못간다고 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은 아침에 리무진을 타고 나서야 ~~아 가긴 가는 구나 싶었다
내게 있어서 여행은 축복이다
그 축복을 만들기 위해 줄여야 할곳은 줄인다고 생각 했고
`또 정말 해얄 곳에도 선뜻 손 내밀지 못한적도 있을 것이다~`
생활비를 줄여서 여행을 간다고 하니 ~~식생활에 많이 소홀했을것이라고 해
막 웃으며 공감 하기도 했다 ~~~하 하 하 ~`그랬겟지요
우리 중년의 나이~~~돌아보면 참 많이들 다니는데 그러고 잊고 있다던데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는 나는 상대적으로 더 많이 다니는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 우리 기억의 잣대는 날이 갈수록 용량이 작아질 태니 다녀 와 잊고 마는 추억 보다 는
우리네 무심히 스치듯 살아가는 시간 속에 알알이 기억속에 소중히 박힐 추억들
그 추억들이 지나간 기억속에 모래 처럼 흩어 있을 지라도 ```
이 블방의 기록들을 둘러 보며 거기서 보낸 시간속에 나를 찾아 기억의 저편 속의 그때를 찾으면 된다
아 생각 만 해도 즐겁고나 ~~~
구미서 인천까지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십오분의 휴식 시간을 포함해
공항리무진이 내리 쉬지 않고 달리면 세시간 사십분 정도다
고속 도로사정이 좋아져 예전보다 한시간 가량 단축 되었다고 해도
공항에 도착하면 거의 지쳐 있게 마련이다 ~~~~~
정작 일본 까지는 인천 공항에서 3시 20분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 까지오니 4시 50분
한시간 사십분 정도 ~~~야 참 고정도 시간 이니 ~~가까운곳이 확실 하다
잠시 깜박 졸다 보니 도착 햇다 ~~~~
아 마침내 일본에 도착 했구나 ~~~~~
여행 첫날~하루치가 왼종일 이동하느라고 다 갔구나
늦은 시간에 호텔에 투숙했는데 먼저 가볍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온천 하실분은 온천으로 ~우린 여덟시면 문을 닫는 이곳 란쿠 아울렛을 둘러 보기로 했는데
어찌 우리가 살고 있는 대구의 이시아 폴리스 하고 너무 비슷해 놀라보니
바다를 메꿔 만들었다는 간사이 공항을 ~~인천 공항이 역시 벤치 마킹을 했다고 한다
란쿠 몰은 대구의 이시아 몰이 본떠서 만들었나 싶다 ~~~너무 비슷하다
첫날
밤은 금 방 깊었고 ~~~오늘 내가 묵을 1인실 호텔 방은 작긴 하지만
미니 콤포넌트 처럼 쓸모 면에서는 있을 것은 다 있구나
책상위에 놓인 물 컵아래 전기 렌지가 있어 차를 마실수 있고
그래도 텔레비젼이 있으며 침대 곁에 놓인 탁자 사이에 조금의 여유도 없이 꽉 찬 곳 ~~~
여기서 일본의 첫날 밤을 나 혼자 보낸다 ~~~
여행중에 혼자 방 쓰기는 처음이라 ~~~~
처음엔 조금 으시시한 진실 혹은 거짓 같은 이야기가 떠 올랐지만 쉬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