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을 다해~~~
한글날 이던 금요일 부터 그 다음 목욜 ~~꼭 한주 동안기간의
기독인터넷 방송국 주최 단체전 성경 필사대회가 있었답니다
우리교회도 출전을 했고 열다섯명이 선수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키보드 두드리는 실력은 아무래도 젊은이들이나 직장인들이 낫겠지만
시간도 우선 바쁠테고 ~ 학생들은 공부해야 하니 ~~~
그러다 보니 시간 많은 여집사님들이 대다수 ~여선지
~어설픈 저에게까지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작년 우리 교인만의 성경필사 대회때 나름 열심히 해
~~~상위 순위로 명예의 전당에 올려져 있는 까닭인것 같습니다 ~~
저도 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지만 부목사님의 전화에
오전 시간은 컴퓨터 사용이 어렵다고 저도 바빠요라고 여러 이유로 ~~~
망설였지만 ~~ 순종하는 마음에, 예~~하였답니다
남편이 삼년 걸려 쓴 성경 ~~<세권으로 나눠 인쇄소에서 책으로 만들었음다 >
영원한 시대를 막론하고 최고의 베스트 샐러인 성경은
하루에 석장씩 읽으면 일년이 걸린다고 했고
우리 서방이 하루에 에이 포 크기의 용지에 앞 뒤로 석장씩
빠짐 없이 꼬박 펜으로 쓴 시간은 삼년이나 걸렸습니다
이 많은 엄청난 량은 컴으로 치면 아무리 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달포는 걸리는데
열다섯명이 이틀에 한번꼴로 신구약을 다 쳤으니
모두들 참으로 열심히 매달린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박수로 짝짝 ~
성경을 읽고 말씀을 컴으로 기록하는 필사 대회는
먼저 자신이 치고 싶은 곳을 찜을 해야 하고
그 찜한 것을 하루 안에 치지 못하면 무효가 됩니다
전체량의 몇 프로가 내가 친것이라는 기록이 나오니
열다섯명중 나 최소한 7.5%는 내 몫이 아닐까 싶어 오후 내 컴을 켜 놓고
나로 인해 전체가 피해가 가면 안돼니 찜한 곳은 마무리를 하고
하루를 끝내야 했습니다
늦은 밤에도 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정부터 ~다음날 아침 아홉시까지는
치지 못하게 설정 되었답니다
처음 삼사일은 다른 교회들보단 너무 많이 앞서 갔었고
마치기 하루 전 낮에만 해도 우리 팀이 너무 많이 육천절이나 앞서 있어 ~~
이것 우리만 이렇게 목숨 걸고 열올리는것 아닌가 ~~자만감에 빠졌었나 봐요
며칠째 계속 되다 보니 팔도 아프고 , 눈도 아리고 나른해져
쉬엄 쉬엄 컴을 켜 놓고 웹 서핑 잠시 돌아다니다 와 보니
아뿔사 이등이 마지막 박차를 가해 맹렬하게 치 올라오는 중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아침엔 천 절 정도의 차이로 줄었었고
조금씩 점수 차 줄어 들고 마지막 두 시간을 앞두고 추월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땐 팔이 아프다 못해 저리고 힘이 없어도 마지막 한절이라도 보탤려고
애를 썼지만 최종 450절 차로 이등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쉽게도 ``
지고 이김을 떠나 한주 동안 복된 한가지에 몰두 할수 있었음이 행복했습니다
이메일 아이디로만 확인이 되니 같은 교인이래도 누군지 서로 잘 몰랐지만
함께 하는 동안 믿음안에서 같은 기쁨을 누렸고
또 다른 교회의 , 또 다른 교인들이 함께 한 웹 공간에서 말씀을 기록함이
재미도 있었던 시간 ~~~
내 근래의 삶을 아무리 되돌려 봐도 이만큼 열정을 다했었던 적이
몇번이나 있었었을까 ~~~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