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창경궁 관람~~~<한달 만에 다시 찾은 서울>

천사하야니 2009. 9. 5. 21:47

아들 아이가 한달이 넘는 대학생 유럽 자동차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오기로 된 날입니다

일정이 거의 쉴틈 없게 짜여져 계절 학기를 마치고 ~바로 떠났다가 ~~

개학 하루 전날에야  돌아오니 ~~

집에 들릴새도 없이 바로 자취집으로 갈 형편입니다  

 

여행 기간 동안 룰루 랄라 신나고 , 즐겁고 재미있겠지만

그리 넉넉치 않을 여행 비용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필요치 않는곳에 절대 낭비하지 않는 아빠를 닮은 아들이라서 

 내 나이의 눈으로 보기엔 거의 노숙 수준 인 대부분의 날을  텐트로 야영을 한답니다

그렇지요 ~~그것이 젊음의 특권이고 ~`또 좀 고생한들 어떻습니까 ~~

 

여행지에서 잘 다니고 있으니 걱정 말란  전화가 두번 온것뿐 소식도 뜸해 `

아무리 군 운전병 출신이지만 낯선 곳에 한달내내 팀의  운전자로 자원해 

출발하면서~ 돌아 올 날 가까울 수록 마음 조렸고 ~~

돌아 올날이 다가오니 에미된 마음 ~~보고 싶은 마음 하늘 만큼이라서 

몇 종류의 국을 끓여 얼리고, 마른 반찬을 조리고, 보따리 꽁꽁 싸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싣게 된 ~~~바로 그런 사연입니다

 

기회는 찾아야 오느니라 ~~이 기회를 놓칠수 없어 분주히 전화가 오고 가고 ~~~

천안의 여동생과 ~`서울의 작은 올케랑 작은 고궁 나들이 계획을 세웠습니다

서울 사는 많은 이들이 고궁중 가장 아름답다는  ~~~창덕궁을 가보기로 했었음다

 그런데 창덕궁과 ~~창경궁을 잘못 생각한  서울 올케의 가이드로

창경궁을 고만 둘러 보게 되었네요 ~~~~~나중 신랑이랑 다시 올 명분이 생겼습니다

 

 

 

 

 

 

창경궁 홍화문

 

 

명정문

 

                                                              

                                                          명정전

 

 <명정전에서 보게 된 조선시대 영조 오순 어연례>

 

어연례란 국왕이 주관하는 잔치를 말하는 것으로,

조선 21대 영조임금은 신하가 올린 잔치를 받고

신하에게도 잔치를 내리는 의식을 행함으로써

1743년(영조 19년) 9월16일 창경궁 명정전에서 행했던

어연례 당일의 절차에 준하여 복원, 재현었다.~~~~~~팜플렛 참조

 

          초엄 ..호위군사 배열

 

이엄  ..전악이 악공들과 입장

 

 

 

상감 행차

 

 임금이 내린 음식상을 앞에 둔 문무관

 

 

 

 

 

검무

                      정말  우연히 들어갔던 시간이 공연 시간이랑 딱 떨어져 ~~우찌 이럴수가~`

                         우리 옛 영조대왕님이 주관하신 잔치의 모습을 생생히 가까이서 볼수 있었고 

또  첫 공연 이었는지 좋은 카메라를 멘 많은 사진 작가분들이 보였다

너른 명정전에서 북소리로 시작으로

의식이 행하여지고  각 가장 자리에 마련된 좌석에

관광객들이 참 많다 ~~`외국인들도 보이고 ~~

내 옆에서 동전 좀 바꿔 달라는 스페인 총각 한국말을 잘하네~`

 

의식의 주인공인 임금님과 왕세자는 무료 체험자를 공모해서 한다는데

반드시 부자가 지원해야 한단다 ~~아무려나  

아들이랑 함께 출연하여 임금복장에 여를 타고 명정전에 들어와 어좌에 앉고

신하들이 올리는 잔을 받고 또 신하들과 궁중 정재 공연도 높은 자리서 보고 

 정말 가문의 큰 영광이 될것~~비디오로 찍어 남겨 두시겠지 ㅎㅎ

벼슬아치 복장의 관리들은 키가 170센치 이상되는

중학생 이상의 남성분들이고 ~~`자원봉사증을 여뎗시간 인정해 준단다

평소 입어 볼 기회 없던 높은 벼슬 아치로 분장되니

문관 ,혹은 무관 복장을 하고 얼굴에 수염을 붙이고 ~~참 재미있겠다 ~~

 

   

 

경춘전

 

 

앙부일귀  풍기대

 

해시계

 

 

창경궁 너른 궐 내각사 터

 

 

                       

 

 

                           함인정 ~`비가 올듯 하늘이 컴컴

 

오랜 유서 깊은 우리의 창경궁은

조선 시대 성종 임금때인 1484년도에 완공된 창덕궁과 둘을 합쳐 동궐이라했답니다

임진왜란때 불타올랐고 광해 임금때 복구했는데 또 다시 화재가 나기도 한 수난의 궁입니다

 

<1909~83년 지금의 창경궁 자리에 있었던 동·식물원.

일제에 의해 1909년 조선시대의 궁궐 중의 하나인 창경궁에 설치되어 일반에게 공개되었는데, 이는 우리의 궁궐을 격하시키고 민족의 얼을 짓밟으려는 일제의 획책 가운데 하나였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곳에 있던 동·식물원은 창경궁 복원계획에 따라 1983년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으로 옮겨 서울대공원으로 개장했다.<참조>>

 

계획에 없던 창경궁을 오게 되었지만 ~~~많은 것 느끼고 갑니다

 

 

                   종묘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