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관람~~~<한달 만에 다시 찾은 서울>
아들 아이가 한달이 넘는 대학생 유럽 자동차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오기로 된 날입니다
일정이 거의 쉴틈 없게 짜여져 계절 학기를 마치고 ~바로 떠났다가 ~~
개학 하루 전날에야 돌아오니 ~~
집에 들릴새도 없이 바로 자취집으로 갈 형편입니다
여행 기간 동안 룰루 랄라 신나고 , 즐겁고 재미있겠지만
그리 넉넉치 않을 여행 비용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필요치 않는곳에 절대 낭비하지 않는 아빠를 닮은 아들이라서
내 나이의 눈으로 보기엔 거의 노숙 수준 인 대부분의 날을 텐트로 야영을 한답니다
그렇지요 ~~그것이 젊음의 특권이고 ~`또 좀 고생한들 어떻습니까 ~~
여행지에서 잘 다니고 있으니 걱정 말란 전화가 두번 온것뿐 소식도 뜸해 `
아무리 군 운전병 출신이지만 낯선 곳에 한달내내 팀의 운전자로 자원해
출발하면서~ 돌아 올 날 가까울 수록 마음 조렸고 ~~
돌아 올날이 다가오니 에미된 마음 ~~보고 싶은 마음 하늘 만큼이라서
몇 종류의 국을 끓여 얼리고, 마른 반찬을 조리고, 보따리 꽁꽁 싸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싣게 된 ~~~바로 그런 사연입니다
기회는 찾아야 오느니라 ~~이 기회를 놓칠수 없어 분주히 전화가 오고 가고 ~~~
천안의 여동생과 ~`서울의 작은 올케랑 작은 고궁 나들이 계획을 세웠습니다
서울 사는 많은 이들이 고궁중 가장 아름답다는 ~~~창덕궁을 가보기로 했었음다
그런데 창덕궁과 ~~창경궁을 잘못 생각한 서울 올케의 가이드로
창경궁을 고만 둘러 보게 되었네요 ~~~~~나중 신랑이랑 다시 올 명분이 생겼습니다
창경궁 홍화문
명정문
명정전
<명정전에서 보게 된 조선시대 영조 오순 어연례>
어연례란 국왕이 주관하는 잔치를 말하는 것으로,
조선 21대 영조임금은 신하가 올린 잔치를 받고
신하에게도 잔치를 내리는 의식을 행함으로써
1743년(영조 19년) 9월16일 창경궁 명정전에서 행했던
어연례 당일의 절차에 준하여 복원, 재현었다.~~~~~~팜플렛 참조
초엄 ..호위군사 배열
이엄 ..전악이 악공들과 입장
상감 행차
임금이 내린 음식상을 앞에 둔 문무관
검무
정말 우연히 들어갔던 시간이 공연 시간이랑 딱 떨어져 ~~우찌 이럴수가~`
우리 옛 영조대왕님이 주관하신 잔치의 모습을 생생히 가까이서 볼수 있었고
또 첫 공연 이었는지 좋은 카메라를 멘 많은 사진 작가분들이 보였다
너른 명정전에서 북소리로 시작으로
의식이 행하여지고 각 가장 자리에 마련된 좌석에
관광객들이 참 많다 ~~`외국인들도 보이고 ~~
내 옆에서 동전 좀 바꿔 달라는 스페인 총각 한국말을 잘하네~`
의식의 주인공인 임금님과 왕세자는 무료 체험자를 공모해서 한다는데
반드시 부자가 지원해야 한단다 ~~아무려나
아들이랑 함께 출연하여 임금복장에 여를 타고 명정전에 들어와 어좌에 앉고
신하들이 올리는 잔을 받고 또 신하들과 궁중 정재 공연도 높은 자리서 보고
정말 가문의 큰 영광이 될것~~비디오로 찍어 남겨 두시겠지 ㅎㅎ
벼슬아치 복장의 관리들은 키가 170센치 이상되는
중학생 이상의 남성분들이고 ~~`자원봉사증을 여뎗시간 인정해 준단다
평소 입어 볼 기회 없던 높은 벼슬 아치로 분장되니
문관 ,혹은 무관 복장을 하고 얼굴에 수염을 붙이고 ~~참 재미있겠다 ~~
경춘전
앙부일귀 풍기대
해시계
창경궁 너른 궐 내각사 터
함인정 ~`비가 올듯 하늘이 컴컴
오랜 유서 깊은 우리의 창경궁은
조선 시대 성종 임금때인 1484년도에 완공된 창덕궁과 둘을 합쳐 동궐이라했답니다
임진왜란때 불타올랐고 광해 임금때 복구했는데 또 다시 화재가 나기도 한 수난의 궁입니다
<1909~83년 지금의 창경궁 자리에 있었던 동·식물원.
계획에 없던 창경궁을 오게 되었지만 ~~~많은 것 느끼고 갑니다
종묘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