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하야니
2008. 10. 11. 12:30

금값은 무한정 올랐다고 하지만 소유하고 있는 금괴도 없고
또 지금은 꼭 필요해서 구입해얄 일도 없으니 ~~
그건 내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강건너 불이지요
작년에 무한정 치솟던 주식은 주머니 돈을 긁어
펀드로 몰아버렸고 그 사이 펀드는 폭싹 내려 앉아 ~~
이자는 커녕 원금도 20~30%를 까먹으니 본전 생각나서
무작정 장기 투자라 생각하고 당분간 없거니 하고
잊고 살아야 합니다~~~
올 상반기부터 조금씩 오르는듯 하던 환률이
구월부터 술렁거리더니 요사이는 하루에도
달러당 등락폭이 엄청나 ~~`어지럽습니다
더군다니 국내 경기가 암울하고 ~~~
신랑가게도 납품이 거의 없어 매출도 형편없고 ~~``
그런데도 세금은 또 왜 그렇게 많은지요~~`
그런데 바로 요 시기가 바로 이럴때,
아이들이 교환학생으로,어학 연수로 먼곳에 나가 있으니
달러의 효용가치가 엄청 큰 ~~`우리집의 비상사태입니다
아이들중 딸년에게 사상 최고로 많은 달러가 쏠리는 중입니다
딸아이도 최대한으로 아껴 쓸께요로 미안해 하지만
그것이 어디 큰 꿈 품고 너른 세상 나가
공부하는 딸년 잘못이 아닌데~ 생각할수록 속이 상하네요
예를 들면 만원만 보내면 살 물건을 만삼천원이나 줘야하고
내가 가진 만원은 칠~팔천으로 떨어진
이 사태를 이 나라의 경제를
누가 책임져야 하나요~~~
하루에도 환률이 춤추듯 하니
어제만 해도 잠시 은행 볼일 보는 중에 등락폭이 달러당
백원이 넘게 왔다갔다 하더군요
처음 말하고 결재하는 5분사이에도 20원이 올랐습니다~~~
집안 경제를,수입과 지출을 맞출 남편은 요즘 어깨가 쳐집니다
지난날 여러 힘들었을때도
견고하게 흔들림 보이지 않는 남편이었는데 ~~
나이를 먹다보니 ~`자신감이 줄어든 것과~~
언제까지 지속될
이 경제 불황이 염려가 크나 봅니다
그러나 남편눈엔 항상 좀 모자란듯 철없어 보이는나 다른 힘은없으니 그저 말로만 의견을 보태지요
모든것이 사는 과정인데 찡그린다고 달라지지 않으니
가능하면 즐겁게 살고
또 감사를 찾아 보자고요~~ 있잖아요 ~동의하죠
맞아요 딸년이 내년을 앞두고 작년처럼 10월에
지금 유학을 준비한다고 할때면~~
못가게 말렸을지도,
딸애도 오랜 기다림으로 이룬 꿈이 아쉬워
그래서 토라졌을지도,~억지로 가긴하겠지요
또 금방 보내놓고 ~~환률이 이렇게 뛰었다면~~~
만약 그랬더라면 생각 할수록 기뻤던 캐나다 여행을
아마도 나혼자 달랑 다녀왔어야 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지금도 새록새록 갖는 이 행복을
어찌 공유했겠냐고 ~~~`
딸년도 아들처럼 더 절약의 습관을 배울꺼라고요
없는 애교로 볼살이 아마 더 쳐진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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