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어느 하루
날마다 청청한 날씨가 이어지며 바람은 산들거리니 아직 단풍 소식이 들리지 않아도
집에만 있기엔 웬지 아까워 자꾸 밖으로 나가고만 싶어지는 그런 계절입니다
그래 떠날 수만 있음
어느 누구하고 라도 어디론가 가보지 않았던 다른 고장으로 한번 훌쩍 떠나보자라고,
바닷 바람을 쐬러 갔다 오자구가 습관처럼 이야기 되곤 했는데
다행 스럽게도 울 서방이랑도 함께 가게 될수 있는 교회 나들이가 추진 되었고
막상 갈려니 너무 쉽게 구체적으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장소와 날짜가 정해져
시월 어느 하루 목장 식구들이랑 가을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목장이란 믿음의 공동체로서
한주에 하루, 목장 모임으로 만나 예배를 드릴때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뉘며
함께 아파하며, 또 기뻐해 주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 바로 목장이랍니다
하루치 나들이로 조금 먼곳 울산이지만 그곳에서 삼십년을 사시다가
이곳으로 이사오신 집사님 가정이 있었기에 만장 일치로 결정 되었답니다
그러니 이번 나들이는 울산의 숨겨진 비경을 , 잘 알려진 비경을 , 맛집을
울산의 여러 곳을 정말 빠삭하게 아시는 두 분으로 인해 정말 알차게 많은 곳
잘 보고 다녀올수 있었답니다 ~~~
방어진에 위치한 화암추 등대 ~``
화암추 등대 위에서 바라다 보는 바닷가 배들
어마어마한 규모의 현대 중공업 ``등대 위에서 본 기중기
멸치 잡이 배라고 한다
욕망의 불꽃이라는 드라마를 찍었던 슬도라는 섬
섬끝 마을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육지와 연결된 길이 있고 주차장에도
빈 자리가 없이 많은 이들로 붐비건만 ~~그냥 바닷가
슬도 등대
울기 등대 사층 옥장에서 찍은 동해
멋진 배경의 바닷가
하얀 등대가 동화 속에 나오는 동네 같다
바닷가에 홀로 서 있는 풍경이 너무 멋지다고 하던 울기공원
울산 최고의 명승지 대왕암과 울기등대
올때마다 감탄하는 대왕암~~
난 오랫동안 감포 문무대왕릉이 대왕암인줄로만 알았었다
집사님 덕분에 현대조선 공장 견학도 하였었다
그룹 회장님이 오실때 쓰인다는 영빈관 건물
동해 바다를 마주보며 멋진 한옥별장이 있더라 ~~`
현대 그룹 사원 가족 결혼하면 이 멋진 별장을 신혼여행지로 사용할수 있다고 한다
방안으로 들어 가볼수 없었으나 외관상으로만 너무 멋진 한옥 과 그 별장의 조경이 참 멋지더라
대숲이 우거진 언덕위 에 바다가 한눈 에 다 보이고 최고의 목재로 잘 지어진 별장 ~`
바쁘다고 두 사람이 빠지고 ~``세가정이 자동차 두대에 나눠 타고 달려 갔음다
주전 몽돌 해수욕장 에서 예안이가 자갈 돌을 던져 물 수제비를 만들어 본다
나도 던지고, 다른 이들도 던져 본다
해안 가득 끝없이 깔려진 까맣고 반지를한 돌 멩이를 주어 오고 싶었으나
법적을 주워 갈수 없고 들키면 벌금이라나 <빈 냄비에 깔고 고구마 굽기 딱 좋은 크기더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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